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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추천/여성향소설

Dash(완결) - 재회물 + 연하 상남자의 대쉬물

by 솔다비 2022. 7. 29.

※이 포스팅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스포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가볍게 넘어가주시면 됩니다.

 

▲소설책 표지

 

책에 관한 정보

작가 : Ijen

장르 : 오메가버스물, 스포츠물, 연하공, 순정공, 짝사랑공, 츤데레공, 동경했공, 연상수, 임신수

연재처 : 리디북스(출판)

연재 : 2021.08.20 (출판)

 

책 소개글

한때 유망한 수영선수였던 지헌은 부상을 이유로 일찌감치 은퇴하여 지금은 스포츠 에이전시 회사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 마케팅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름 아닌 권재경으로, 그를 잡기 위한 에이전시들의 물밑전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그 와중에 상사로부터 어떻게든 권재경 측과 자리를 마련해보라는 명령을 받은 지헌은 십 년 전에 잠깐 같은 수영장에 다녔다는 하잘것없는 인연을 이용해 기적적으로 자리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막상 만나기로 한 자리에 나가보니 권재경은 계약 조건엔 관심도 없고 뜬금없이 지헌의 형질에 대해서만 묻는데….

 

개인적인 감상

 무려 5권짜리 (외전까지 합하면 7권) 장편입니다만 체감은 3권정도로 짧게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는 키워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재경(공)에 대한 매력 덕분입니다 리디북스 가이드에 나와있는 것처럼 정말 이 소설은 서툰 연하공의 잡착과 끈기와 협박과 눈물과 어리광과 순정과 순정 순정에 순정이 들어간 사랑 이야기 입니다 순정있는 소설이 되기 위해서는 사랑에 빠지는 계기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어느 순간 눈 떠보니 좋아졌다 라는 방식이 아니라 좋아지게 되는 세세한 대화들과 감정 변화가 느껴져서 순정의 근본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동경했던 선수의 영상을 무한번 돌려보다가 어느 순간 그 사람의 수영 실력뿐 아니라 그 사람에게까지 관심이 가고 같은 수영장을 다니며 점점 그 사람과 가까워지고 결국 지헌(수)에게 빠지는 재경(공)을 보며 어찌 순정이 없다 할 수 있겠습니까 지헌(수)에게 들이대는 과정도 아닌 척 하면서 그냥 대놓고 좋다고 외치는 꼴인데 아니나 다를까 지헌(수)가 눈치 못채서 질질 끄는 일 없도록 좋아한다고 시원하게 말해버립니다 거절당하지만 다시 들이대고 협박하는 바람직함까지

 아쉬운 점은 1권에서 수에 대한 과거나 업무 얘기들로 인해 공의 등장 시점이 좀 늦어서 시작이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단 것과 분명 지헌(수)에게 관심이 있는건 이백프로 확실한데 좋아하는걸 티내지 않는 중2마냥 처음엔 뜨뜻미지근해서 애가 좀 탈 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물론 그 뜨뜻미지근함은 위에 말한 것처럼 오래가지 못합니다

 5권이나 되는 분량이다보니 두 사람의 감정적 갈등만으로 진행되진 않습니다 나름 갈등은 중반부쯤에 마무리 되서 알콩달콩이 일찌감치 시작되고 이후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재경(공)에 대한 이야기 방송 출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임신에 대한 이야기 등 다른 사건들로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화롭고 달달한 이야기가 위주여서 극적인 갈등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루하지 않게 읽었고 본편 분량만으로도 충분히 깔끔한 결말이라고 느끼다보니 아직 외전은 읽지 않았습니다 외전이 육아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라 호불호가 강한 것 같은 것도 아직 읽지 않은 이유이긴 합니다

 여름에 수영을 소재로 한 소설을 읽다보니 읽는 동안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짝사랑 연하공의 빠꾸없는 시원한 대쉬때문일 지도 모르고요 여튼 시원하고 달달한 재경이와 지헌이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연재현황

리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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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오래 참은 요령없는 연하남의 노빠꾸 대쉬
  • 순정있는 너란 남자 권재경
  • 딱히 모자란 곳 없이 다 평균 이상인 수와 수영 빼고는 사회성도 인간성도 다 미달인 공의 만남

이상으로 소설 "Dash"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최고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by 솔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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