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스포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가볍게 넘어가주시면 됩니다.
책에 관한 정보
작가 : ZIG
장르 : 배틀연애, 츤데레수, 강공강수, 절륜공, 재벌공, 마피아공, 변호사수
연재처 : 알라딘(출판)
연재 : 2017.09.14 (출판)
책 소개글
“내 의뢰를 받아들이면 재판에서 이기게 해주지.”
“마피아 일은 안 해.”
잠시의 고민도 없이 즉각 나온 대답에 카이사르는 놀란 척 눈을 깜박였다.
“생각도 안 해보고 바로 거절인가?”
이원은 무심히 정면을 바라보았다.
“어쨌든 안 해.”
카이사르가 시가를 다시 입으로 가져갔다. 천천히 빨아들인 시가에서 빨갛게 불꽃이 올라온다. 희뿌연 연기를 천천히 뱉어내며 카이사르가 다시 말문을 열었다.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증거, 원하지 않나?”
정이원. 한국에서 온 변호사. 걸어다니는 포르노그라프.
처음 그를 보았을 때 느낀 것은 그것이었다. 두 번째로 만났을 때, 빛을 받아 짙은 청색을 띠는 검은 머리칼을 가진 그는 암흑처럼 어두운 검은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았다.
카이사르는 생각했다. 이 남자, 죽일까, 아니면 길들일까.
북구의 칼바람이 전신을 후려친다. 매서운 눈보라가 시야를 흐리게 만들고,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 혹독한 추위가 세포 하나하나를 꽁꽁 얼리는 듯 했다. 남자는 거기에 있었다. 거칠게 눈을 난사하는 회색의 하늘빛 만큼이나 어두운 은회색의 눈동자로 이원을 응시하며.
카이사르 알렉세예비치 세르게예프.
러시아 최대 마피아 조직 중 하나인 세르게예프의 후계자. 이원은 그와 적으로 만났다.
개인적인 감상
최근 올리는게 전부 고전 작품이 되어가고 있지만 장미와 샴페인은 봄툰에서 웹툰으로 나와서 다시 많은 분들이 재탕할 수도 있을 법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마피아공에 변호사수라는 대척 지점으로 시작해서 수는 다른 마피아 조직의 아들이라는 과거가 밝혀지며 진짜 제대로 척을 지게 되는데 이것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할 수 없는 사이 근데 딱히 그로 인해 절절해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여튼 끌릴 수 있는 키워드가 굉장히 많이 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피아공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공의 캐릭터는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만 수도 그에 못지 않은 강수입니다 그래서 수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매력을 느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가 조금 달라졌다할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감정 변화들이 있다보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매력적인 캐릭터라는건 확실합니다 가끔은 차르보다 강한 이원찡
벨소설의 중요한 부분인 씬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밋밋하달까 3박 4일이라고 해서 높아진 기대감에 비해서 막상 그 분위기도 아쉬웠고 특히 간다는 애 총쏘고 잡아와서 할 때는 좀 그랬습니다 근데 뭐 마지막에 이원이 너가 행복하다면 해피엔딩이라면 그래 그걸로 된거겠죠... 외전은 안읽어 봤지만 씬이 많다고 본 것 같은데 외전까지 보면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매력적인 키워드가 많아서 그 부분을 기대하고 보신다면 초반부까지는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만 타임 킬링용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연재현황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119821403
www.aladin.co.kr
3줄 요약
- 마피아물 조직물을 보고싶다면 추천
- 캐릭터들 설정이 섹시해서 끌린다
- 공보다 강력한 수 대등해야 진정한 배틀연애지
이상으로 소설 "장미와 샴페인"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최고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by 솔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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