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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추천/로맨스판타지

빈껍데기 공작부인(완결) - 클리셰 가득하지만 재밌게 볼 수 있는 소설

by 솔다비 2022. 1. 19.

※이 포스팅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스포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가볍게 넘어가주시면 됩니다.

 

▲소설책 표지

 

책에 관한 정보

작가 : 진세하

장르 : 로맨스판타지, 회귀물, 복수물, 능력여주, 정령사여주, 능력남주, 반전남주, 권선징악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연재 : 2017.09.30 ~ 2018.04.12

 

책 소개글

게이인 걸 숨긴 약혼자는 사촌 오빠와 바람이 났다.

그녀는 단지 명목상의 약혼녀, 쓰고 버릴 도구일 뿐이었음을 죽기 전에야 알았다.

기적처럼 과거로 돌아온 이보나는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았다.

확인할 수 없는 감정보다 명확한 계약 관계를 원했다.​

“공작님께서 제 청혼을 받아주신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될 거예요. 전 일방적인 관계는 싫거든요.”​

그래서 모두가 빈 껍데기와 다름없다 말하는 아젠타인 공작부인이 되기로 했지만…….

“……이름.”

“예?”

“이름으로 불러도 된다. 아니,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된 아젠타인 공작은 전생과 뭔가 달랐다.그도 분명, 그녀처럼 사랑을 원치 않는 사람일 텐데.

 

개인적인 감상

 서로 마음을 확인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애정이 묻어있는 소설입니다 제목에 저 빈껍데기는 대체 뭘 의미하는건지 댓글의 독자들도 혼란스러워 하던 기억이 있네요 제목과 소개글을 보고 계약 결혼이기때문에 초반엔 냉랭하지만 점차 빠지는구나 싶었지만 그냥 결혼하자마자 순둥순둥 세상 다정한 남주의 모습이어서 빈껍데기가 아니라 알맹이까지 알찬 공작부인이 제목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정 강아지 남주를 좋아하신 분들께는 그야말로 취향 저격입니다 

 자신의 능력만을 요구하는 약혼자를 위해 희생하지만 다시 회귀하여 복수를 다짐하고 그를 위해 계약 결혼을 하는 이 뻔한 클리셰입니다만 하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복수의 대상인 이전 약혼자의 바람난 상대가 사촌 오빠입니다 처음 소설을 볼 때도 의심했습니다만 다른 소설에선 볼 수 없는 급작스런 게이커플의 등장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물론 성별을 여성으로 바꿔도 이질감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만 잘 없는 경우라 참신했습니다

여주 남주의 능력은 세계관 최강이고 악역들은 굉장히 멍청하고 능력이 없어서 당연히 전개는 사이다밖에 없습니다 악역만큼 답답한건 여성에게 조신함만을 요구하는 사회 문화였는데 이에 반항하여 황녀나 초반에 등장한 순한 악녀 등 여성들이 능력을 보이거나 생각을 바꾸는 모습이 더 시원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키워드에 반전 남주라고 써둔건 성격적인 부분은 아니고 마지막에 찐흑막이 나오고 남주가 성검의 주인이 아닌 다른 정체로 밝혀지기에 넣었습니다

뻔한 클리셰가 많이 들어 있어도 반전있고 찝찝한 부분없이 복수도 시원하고 전개도 억지스런 부분들이 없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참신하게 쓰려다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소설들이 많다보니 그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킬링타임으로 무난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소설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연재현황

카카오페이지 

 

빈껍데기 공작부인

게이인 걸 숨긴 약혼자는 사촌 오빠와 바람이 났다.그녀는 단지 명목상의 약혼녀, 쓰고 버릴 도구일 뿐이었음을 죽기 전에야 알았다.기적처럼 과거로 돌아온 이보나는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았

page.kakao.com

 

3줄 요약
  • 껍데기 + 알맹이 밀도가 꽉찬 공작부인
  • 서로 힐링시키는 상처 남주 상처 여주
  • 멍청한 악역 뒤 찐 흑막과 반전 

이상으로 소설 "빈껍데기 공작부인" 소개를 마치며 이만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최고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by 솔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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