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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추천/판타지소설

세상 흔해빠진 클리셰 그래도 재밌다 프리매지션

by 솔다비 2020. 7. 5.

대한민국의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 극에 달하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제가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는 어...? 하는 물음과 동시에 뭐 그래도 볼만하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이 강해보인다

하지만 이 소설은 작품보다는 작가를 주목하셔야 합니다

 

이 작가의 모든 소설은 전개 방식이 다 똑같거든요

 

처음에는 소꿉친구 또는 동네에 친한 여동생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소녀라는 전제조건을 깔고 들어가죠 그리고 주인공에게 엄청 지극정성입니다

 

어디 미연시에 나오는 설정 같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세요

 

그리고 에피소드를 하나씩 지날 때마다 주변의 여성이 늘어갑니다

 

동료가 주인공을 좋아한다던지 아니면 펫이 여성형인데 주인공을 좋아한다던지

 

알고 지내던 누나가 나온다던지 전부다 기본적으로 연예인 뺨을 9999 Hit 시킬 정도의 미모를 자랑하죠

 

하지만 주인공은 고려시대의 최영 장군님 마냥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 수준이죠

 

엄청 많은 미소녀들의 적극적 공세에도 부동심을 지킵니다 동자 공을 익힌 듯...

 

그리고 나오는 적들마다 원턴킬을 시전 하며 최종 보스도 한방에 죽여버립니다

 

그렇게 소설은 끝이 나는데요

 

무슨 이런 소설이 재밌냐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또 저처럼 이런 흔해빠진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니 자신의 기호에 따라 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윗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작가는 거의 모든 스토리의 흐름이 이와 비슷하기에

 

한권만 보셔도 나머지를 보실 때는 더욱더 쉽게 앞의 일이 예측 가능하며

 

어떻게 돌아갈지 보이실 거예요

 

어차피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양판형 소설이다 보니 그에 따른 비판도 엄청 많이 따릅니다

 

하지만 남들이 재미없다고 해도 본인이 재밌으면 최고인 거겠죠 취향은 다른 법이니까요

 

그러니 일단 한번 시도해보세요

 

만약 1권을 읽으시다가 가려움, 어지러움 등이 느껴지신다면 당장 책을 덮고 포기하시면 됩니다


이 작가의 작품 목록으로는

 

사신 카이스

사신 카이스 - 주인공이 하급 마족이랑 계약하여 나중에 엄청난 힘을 얻고 세상을 구함

 

마스터 오브 웨폰

마스터 오브 웨폰 - 주인공이 게임에서 히든 클래스를 얻고 게임을 터트리려는 슈퍼컴퓨터를 없애면서 평화를 찾음

 

다크 프리스트

다크 프리스트 - 이번엔 힐러를 해볼까 하였지만 이역시 결국엔 공격형이 되어버리고 세상을 구함

 

그 뒤로 10개 가량 더 있기는 하지만 제가 힘들어서 읽기를 포기하였습니다.

 

이런 소설도 있다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다 싶어서 오늘의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그럼 모두 즐독 하시고 최고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by 솔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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