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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추천/로맨스판타지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완결) - 제목에 속으면 안된다

by 솔다비 2021. 5. 29.

※이 포스팅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스포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가볍게 넘어가주시면 됩니다.

 

▲소설책 표지

 

책에 관한 정보

작가 : 고은채

장르 : 로맨스판타지, 책빙의물, 착각오해물, 반전물, 회귀물, 제목은훼이크다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연재 : 2019.11.16 ~ 2020.12.20 (완결)

 

책 소개글

남주 덕질 3년차.
아들 바보, 폭군 하데스 루버몬트 공작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줄기차게 따라 다녀, 비싼 선물 공세에, 이제는 목숨 아까운 줄도 모르고 혈혈 단신으로 북부까지 올라 오다니......."
"미안합니다. 할 말이 없네요."
"그래, 내가 졌어. 도저히 모른 척할 수가 없는 정성이야."
"......역시 제가 좀 그렇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만한 정성이 없어요."
"좋다고 따라 다니는 여자들은 꽤 됐지만, 영애만큼 집요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 놀라울 정도야. 하지, 결혼. 빠른 시일 내에."
"하아......."
"......."
"예,받아들이겠습니다."

"아니, 예?! 뭐라고요?"

시방 이것이 뭔 소리라니?
잘못들은 게 분명 하겠지?
그러나 공작은, 멍해진 내 얼굴을 바라보며 피식 웃더니 제대로 확인 사살을 해줬다.

"해주겠다고, 결혼."

이럴 수가.
남주 아빠의 자의식 과잉이 상당하다.

 

개인적인 감상

제목만 봐서는 꽁냥꽁냥 가족 힐링 육아물같지만 실상은 반전에 반전이 섞인 다소 우울한 내용의 소설입니다 요즘 소설들의 제목 작명 문제로 인해 내용의 절반도 담지 못했다고 말하는 댓글을 화가 지날수록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즉 초반과 후반의 온도차가 큰 소설임을 감안하고 봐주셔야 합니다

초반은 책에 빙의한 여주가 좋아하던 캐릭터를 덕질하지만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남주 하데스의 삽질을 보는 맛으로 가볍게 읽었습니다 남주의 삽질을 볼 때마다 부끄러움은 독자의 몫이고 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다른 개그 포인트도 적절히 나옵니다

흑막같은 캐릭터가 등장하고 과거의 내용들이 풀리면서 책빙의물이라고 생각했던건 미래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였고 덕질했던 소설 속 남주는 실제 여주의 아들이었고 망할 신으로 인해 지옥같은 무한 루프를 돌고 있다는 사실 등 반전요소가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한 화씩 읽었던 터라 내용이 좀 복잡하게 느껴졌었는데 몰아서 읽어보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마냥 가볍지 않은 소설을 읽고 싶은 분이나 반전있고 세계관이 독특한 내용을 읽고 싶은 분들은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소설이 될 것 같습니다

 

연재현황

카카오페이지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단독선공개)남주 덕질 3년차.아들 바보, 폭군 하데스 루버몬트 공작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줄기차게 따라다녀, 비싼 선물 공세에, 이제는 목숨 아까운 줄도 모르고 혈혈단신으로 북부까지 올

page.kakao.com

 

3줄 요약
  •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를 함께 느끼고 싶은 분
  • 남주의 오해로 인한 삽질이 개그 포인트
  • 중반부 부터가 진짜 시작

 

이상으로 소설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리뷰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색다른 반전이 있고 스릴 있는 로맨스 판타지를 찾는 분들은 읽어보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모두 최고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by 솔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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